턱관절 증식치료 신의료기술 통과 기념 세미나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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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Sirh's MTS 뇌신경통증학회 서헌만 회장이 발의한 ‘후두하 및 상부경추, 턱관절 부위 증식치료’에 대한 신의료기술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심의를 통과,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지난 16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서수지·김한겸 학회이사와 전문의 등 40여명이 모인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의료기술 통과의 의의와 과정, 치료 방법, 실제 외래에서 시행되는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 새로운 의료기술의 승인으로 인해 턱 관절 인대와 건 부분의 파열 및 이완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턱과 관련된 통증뿐만 아니라 원인을 찾기 어려운 안면통과 두통도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턱관절 증식치료는 일부 치과계에서도 진행중이지만, 다수의 교육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와는 차별화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 기술이 질병 치료법임을 이미 알고 있지만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못해 실손보험사와의 분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 상황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선 닥터구글마취통증의학과의원 구재원 원장은 실제 현장에서 치료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면통 및 턱관절 통증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턱관절 통증에서 시작된 안면통 및 두통 환자의 내원부터 통증 완화와 완치까지의 과정이 영상과 사진을 통해 현장감 있게 전달됐고, 실제 외래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전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재원 원장은 “신경이 몰려있고 복잡해 난이도가 높은 안면부 치료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사지관절에 대한 치료는 더욱 안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부위의 통증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